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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기능 상실 40곳…시간·통행료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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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 계획했을 때보다 교통량이 늘어나서 사실상 고속도로로서 기능을 잃은 곳이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이용자 입장에선 시간과 통행료 모두 손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감당할 수 있는 차량 통행량을 훨씬 넘어서서 거의 기능을 잃은 것으로 평가되는 고속도로가 총 158km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집계 결과 작년 고속도로 서비스 수준 측정에서 낙제점인 F등급을 받은 구간은 모두 40곳이었습니다.

F등급은 교통량이 4차선 기준으로 하루 8만 5천300대를 넘어서, 수시로 정체 상태에 빠지고 속도를 거의 낼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F등급을 받은 구간 중에 노선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18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송내에서 장수, 중동에서 송내 구간 등은 하루 평균 22만 대가 넘어서 거의 포화상태였습니다.

이밖에 영동선이 5곳, 경부와 호남, 서해안선도 오산에서 동탄, 조남에서 목감 등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각각 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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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로의 서비스 수준이 F등급이면 도로공사가 도로를 넓히거나 대체 노선을 계획해야 하지만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따로 통행료를 내면서 시간과 기름까지 낭비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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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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