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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쓰레기 대란'에 헤즈볼라 개입…정국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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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쓰레기 대란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사태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개입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정국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바논 정치계에 영향력이 큰 헤즈볼라는 어제 성명을 내고 정부의 총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반정부 시위대 지지 선언으로 무기력한 정부와 부패 문제, 종파 갈등, 시리아 난민 대거 유입 등의 난제에 직면해 있는 레바논의 혼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헤즈볼라의 선언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온 시민단체 유 스팅크가 오는 29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예고한 다음에 나왔습니다.

헤즈볼라는 쓰레기 대란은 지난 20년간 부패가 계속 쌓이고 국가 정책이 개인과 정치적 이해관계에만 치중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평화적 시위는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또 헤즈볼라 소속 장관 등은 어제 베이루트 시내의 쓰레기 수거 업자로 선정된 입찰자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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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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