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물리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군 주도 공습에 터키도 곧 동참한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터키와 대(對) IS 공습 참여를 위한 세부 합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실제로 작전에 들어가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이라며 "터키가 가능한한 이른 시일 내에 전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IS 격퇴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터키는 지난달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IS와의 교전으로 자국군이 숨진 후 미군의 IS 공습에 자국 공군기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F-16 전투기 3대를 투입해 IS에 첫 공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 공식적으로 동참하기 전에는 독자적 공습을 중단해 달라는 미군의 요청에 따라 자체 공습은 하지 않은 채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현재 IS 격퇴전에는 미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영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 20일 "터키가 분쟁 지역 이웃국가이자, 오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으로서 시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지금보다 더 강화해주길 바란다"며 터키가 공습 동참 이상의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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