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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틀에 한 명꼴로 처형…살만 국왕 치하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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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 최소한 175명을 처형해 이틀에 한 명꼴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사우디가 올 상반기에만 102명을 처형해 올해 사형 집행건수가 역대 최고였던 1995년의 192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사형집행이 급증했으며 올해 1월 살만 국왕이 즉위한 이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해 사형집행 건수에서 중국, 이란에 이어 3위였고 이라크와 미국보다 많았다고 앰네스티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 사형에 처해진 사람 가운데 약 절반인 48.5%는 외국인입니다.

1991년 이후 사우디에서 집행된 사형의 28%는 마약 관련 범죄이며 간통이나 배교, 마술, 마법처럼 국제기준에서 볼 때 위중하지 않거나 전혀 불법이 아닌 범죄에 대해서도 사형이 집행됐다고 엠네스티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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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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