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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쇼크 美 유력언론, '믿을 곳은 美 경제뿐'…정치권·연준에 '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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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이 경제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다' '오직 미국만이 세계경제에 필요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25일자 사설 제목을 이으면 이런 말이 됩니다.

두 사설에선 최근 중국발 세계경제 불안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확신까지는 가지 못하고, 행정부, 의회, 연방준비제도측에 신중한 경제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힘이 쇠퇴하고 있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자 최강의 군사 강국이며 세계 준비통화의 발행국인 미국만이 세계경제에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영향력과 신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제는 "워싱턴(의 정치권)이 자체 역기능을 극복하고 효율적이고 통일된 입장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 의회가 세계경제의 회복력이 얼마나 허약하고 충격 흡수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깨달아 "올해 가을 등장할 연방 부채 한도와 기타 예산처리 기한 등을 놓고 시장 교란극을 연출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정치권을 향해 "더 거시적인 경제정책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능력 밖일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많은 분석가들은 중국이 부흥하면 미국 외에도 또 하나라의 커다란 성장원이 됨으로써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희망했었는데 올해 여름 중국 정부의 미숙한 경제운용으로 봐선 당분간 중국이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세계의 다른 많은 경제도 허우적 거리고 있는 점"이라며 일본, 유로존, 브라질, 러시아 등 경제의 문제점들을 짚었습니다.

신문은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나은 형편이지만, 세계 경제를 도울 만큼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사실은 해외 경제의 둔화가 미국 수출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켜 미국의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지만, 그러기 전에 허약한 세계경제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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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신문은 앞으로 세계경제의 활력 회생을 위해선 중국은 물론, 역시 세계 최대무역 흑자국 중 하나인 독일도 수출보다는 내수 기반 경제로 전환해야 하며, 일본은 투자를 활성화하고 임금을 올려야 하며, 유럽은 재정적자 확대를 감수하고 공공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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