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여성이 남성보다 거의 7년정도 오래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서 남녀 수명 격차가 큰 5개 나라 안에 꼽혔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권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013년 태어난 신생아는 81.8년을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성별 기대수명은 남성이 78.5년, 여성이 85.1년으로 6.6년 차이가 납니다. 남녀 격차만 보면 OECD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큽니다.
남성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얘기인데 높은 흡연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5살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36퍼센트로, OECD 국가 가운데 3번째로 높았습니다. 남성만 따지면 기대 수명이 16위에 그쳤습니다.
반면, 흡연율이 가장 낮은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남성의 기대 수명은 모두 80년 이상으로, 우리보다 1년 이상 길었습니다.
[명승권/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 비흡연자에 비해서 흡연자는 평균 수명이 최소 5~10년 정도 적은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남녀 수명 차이가 나는 것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남성이 여성보다 2.25배 정도 높은데 흡연과 잦은 음주 같은 좋지 못한 생활습관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남성이 2배 이상 많습니다.
사회 생활하며 생기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남녀 간 수명 차이를 가져오는 데 작용한다는 분석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