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제주 곶자왈의 생명력 '으름난초'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으름난초 열매가 무더기로 달린 모습이 사진에 담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순병(68) 좋은사진 대표는 지난 16일 제주시에 있는 한 곶자왈을 찾았다가 으름난초 20여 그루에 시뻘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곶자왈 사진전을 하려고 곶자왈을 다닌 지 5∼6년이 됐지만 처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으름난초라는 이름은 열매가 으름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었습니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6∼8cm이고 8∼9월에 빨간색으로 익습니다.

한방에서 열매를 토통초라고 부르며 강장제·강정제로 사용합니다.

뿌리를 달여 마시면 폐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캐어가는 일이 계속 발생하면서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으름난초의 꽃을 찍은 사진은 많이 있지만 열매를 찍은 사진은 보기 드물다"며 "수십 년 사진 인생에서 몇 안 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SBS 뉴미디어부/사진=홍순병 좋은사진 대표 제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