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4일)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수익시설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벌써 1년가까이 지났죠.
이 대회를 위해 지어진 주경기장은 아직도 활용방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가 돼버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 폐회식이 열렸던 주경기장.
그 뒤 1년째 다른 행사를 유치하지 못한 채 텅 비어있습니다.
인천시는 이 경기장에 대형할인점과 영화관, 아웃렛 등 수익시설을 마련하기로 하고 건물과 부지 등 전체 시설을 한 업체에 통째로 넘겨주는 일괄임대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실시한 입찰 결과 참여업체가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인근 청라지역에 대규모 유통시설이 있어 수익시설을 업종별로 나누는 개별임대 방식이 아니면 투자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송원/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일괄매각과 개별매각을 고민하느라고 1년이라는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일괄매각을 고집하다 보니까 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고요. 이것은 행정편의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인천시는 임대수익과 관리가 안정적인 일괄임대방식의 입찰이 실패한 만큼 업종별 개별임대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기권일/인천시 체육진흥과장 : 일괄임대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찰됐기 때문에 개별임대를 보완하고 재검토해서 입찰을 다시 할 계획입니다.]
4천700억 원이나 들여 지어질 때부터 예산 낭비 논란이 빚어졌던 주경기장.
대회 이후 관리비용만 연간 33억 원이나 들어가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언제나 면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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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도 또 다른 출연기관인 인천복지재단을 설립할 예정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데 비해, 시민단체들은 재정난만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사회복지기금에서 30억 원을 출연해 내년 하반기에 인천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