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상장지수펀드 ETF에서 지난주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 21일로 끝난 닷새 동안 아이셰어즈 MSCI 한국 캡트 ETF에서 1억 9천540만 달러, 2천333억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집계했습니다.
지난 2000년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입니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 대형주의 비중이 높으며 자산은 31억 달러에 이릅니다.
R-스퀘어드 매크로매니지먼트의 안쿠르 파텔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한국이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중국의 경기둔화를 견뎌낼 수 있을지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제부터 한국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좌우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에 따르면 한국 ETF에 대한 하락 베팅은 지난 한 달 사이 세배나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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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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