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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6년 전으로 추락…유가는 40달러 붕괴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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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면서 세계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국제 원자재시장과 국내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불안과 미국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지난 2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0.45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졌던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지난 6월 23일 이후 불과 두달 만에 33.7%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배럴 당 100달러를 넘었지만 미국과 중동 산유국간 생산 경쟁으로 공급이 늘어나자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게다가 중국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해지면서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미국이 오는 9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자재 전반에 대한 수요가 약해진 것도 한 요인이 됐습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S&P 골드만삭스 에너지 가격 지수는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금속 가격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 수요 감소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지난 두달간 2개월간 20% 안팎 급락하면서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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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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