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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진항 이어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1명 사망·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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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중국 산둥성 쯔보시의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공장은 룬싱 화학공업과기가 운영하는 곳으로 인화 화학물질인 아디포나이트릴을 생산해왔습니다.

이 물질은 열로 분해될 때 유독가스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공장이 불에 타 크게 손상됐고 근처 일부 가옥들은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소방차 12대, 소방대원 150명을 투입해 5시간 만에 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오염은 감지되지 않았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설치가 법으로 금지되는 거주지역 1㎞ 안에 공장이 들어섰다며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톈진 폭발 사고 이후 중국 당국은 베이징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회사 가운데 70%에서 안전상 위험을 발견했고, 100개 이상의 화학회사가 안전 규정 위반으로 운영 정지·폐쇄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정경유착이 규제 당국의 역량에 우려를 주고 있다며 잇따른 폭발사고로 우려가 증폭됐다고 전했습니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열병식에 또 하나의 악재가 추가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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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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