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성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50대가 도주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강도 상해 혐의로 59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17일 저녁 6시 25분쯤 속초시 설악동의 한 호텔 앞에서 산책 중이던 스페인 국적의 관광객 31살 A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씨는 강하게 저항하는 A씨의 팔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모자에서 DNA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정씨를 용의자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다 그제 전북 남원의 한 여인숙에 투숙한 정씨를 격투 끝에 검거했습니다.
정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외국인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종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