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이 물놀이객을 보호하기 위해 해변에 친 안전망에 최근 1년간 상어 600마리 이상이 걸려들어 모두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 주 당국이 북쪽 케언스부터 동쪽 골드코스트까지 82개 해변에 쳐 놓은 안전망에 지난 6월 말까지 1년 동안 상어 621마리가 걸렸다고 호주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주 당국은 이들 모두를 살처분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주 당국은 안전망을 설치한 지 53년이 됐다며 이 조치가 상어의 개체 수 감소보다는 단지 물놀이객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 등은 안전망 설치가 물놀이객의 안전을 지킨다고 볼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수의 상어를 죽게 할 뿐만 아니라 보호할 필요가 있는 다른 해양동물들의 피해를 부른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안전망 설치보다는 상어가 해변에서 스스로 물러나도록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상어의 출현을 미리 탐지할 프로그램에 투자를 늘리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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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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