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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벼랑 끝 전술' 미숙한 김정은 때문에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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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긴장을 높였다가 적시에 푸는 북한 특유의 '벼랑 끝 전술'에 미숙하다는 점 때문에 포격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망했습니다.

다수 외신과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일으킨 긴장 수위가 과거 수차례 남북한의 충돌과 다른 면이 있다고 주목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남북한이 실제로 포격을 주고받았고 북한이 전방에 포진한 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사실 자체가 예전과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김일성·김정일의 경우 "위협과 도발을 한계점까지 끌고 가면서도 파열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양보와 원조를 따내는 위험한 게임을 능숙하게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정은 비서는 조부, 부친과 같은 능숙함이나 경험이 부족하고 정부와 군의 고위 인사들을 마구 숙청한 터라 조언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북한 체제의 특성을 들어 고조된 긴장이 대규모 무력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의 최우선 가치가 김정은 정권의 유지인 만큼 북한이 무력분쟁을 통해 자멸을 선택할 까닭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적을 궤멸시킬 의지를 매일 선동하고 있으나, 이도 대외용이 아니라 김정은 비서를 우상화하기 위한 작업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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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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