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거듭된 대남 도발은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한 지 6시간 후 북한이 5년 만에 한국 쪽으로 포격한 사실을 소개하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산케이는 이어 "김정은 제1비서가 긴장을 최대한 고조시켜 중국이 '중재외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9월 3일 항일 전승 7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 행위가 고조되면 중국 측도 북한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케이는 "북한은 중국을 조금이라도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중국과 한국 사이에 쐐기를 박아 넣는 위험한 '벼량 끝 전술'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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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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