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로 열리는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개막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는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준비가 한창입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빈터였던 괴산 동진 천변에 10여 동의 파빌리온과 천막 시설물이 들어섰습니다.
시설물 대부분은 외부 공사를 마쳤고 부스 설치를 위한 내부 칸막이 공사가 한창입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각종 꽃들과 잡곡이 심겨졌고 10m 높이의 상징탑과 씨앗 탑도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다음 달 10일쯤 손님 맞이를 끝마친다는 목표 아래 공정률 78%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장우/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운영본부장 :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볼거리를 만들어주면서 특히 야외 농장은 도시민들이 볼 수 없는 작물을 심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람객 66만 명 유치활동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기농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듯 입장권 33만 장 가운데 22만 장이 예약 판매됐고 엑스포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성응/(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 해마다 1박2일로 워크샵을 하는데 올해는 여기에서…괴산에는 숙소 때문에 수안보에서 자고 개막식 끝나고 다시 수안보로 가는 걸로….]
하지만 연일 고온의 날씨 속에 작은 고민도 생겼습니다.
행사 기간에 맞춰 심은 해바라기와 농작물 등이 생장을 멈춰 일찍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하고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대진/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 홍보부장 : 꽃 색깔이라든가 열매 색깔을 보여줘야 하는데, 시일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꽃대를 미리 잘라주든지 그런 방법을 써서 조금씩 자구책을 마련해나가고 있습니다.]
유기농산업의 한 획을 긋게 될 괴산 유기농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