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지하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주 물이 왜 맛있는지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느끼고 체험하는 배우는 물 아카데미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안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주의 지형적 특징을 배우고 있습니다.
투명한 아크릴 통에 흙과 돌이 쌓여 갑니다.
순식간에 빈 통은 제주 지층의 축소판이 됩니다.
제주 섬의 탄생 과정을 듣고 학생들이 직접 현무암과 흙을 쌓아 제주의 지층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이윤우/도곡초등학교 6학년 : 제주도가 생성되는 과정을 봤는데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건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처음이라 좋았다.]
다른 반에서는 수력 발전 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물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완성된 모형에 물을 붓자 LED가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최은별/양오초등학교 6학년 : 진짜 하고 싶었는데 되니까 정말 좋다. 전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알게 되고 친구와 같이해서 재밌다.]
올해 처음 열린 제주 물 아카데미에는 제주 도내 초등학생 20명을 비롯해 전국의 과학영재 10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400명이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제주 지하수 생성과정과 물의 가치를 나흘 동안 다양한 체험과 현장 견학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기 때문입니다.
[김태희/W&J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 물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교육하고 함께 화합하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향후 중국과 일본 학생이 참여하는 캠프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과학과 환경이 결합된 물 아카데미가 미래 세대에게 제주 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체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