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주식시장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떨어진 데다 북한 변수까지 겹치면서 코스피가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013년 8월 23일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증시는 9시장 시작과 동시에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8% 떨어진 1856에, 코스닥은 5% 넘게 내린 619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증시 불안 때문에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2% 이상 떨어진 충격이 가장 컸습니다.
같은 이유로 일본 닛케이 지수도 우리와 비슷하게 2% 이상 떨어지면서 장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북한발 변수가 투자심리를 더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북한의 포격 도발까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자 공포에 질린 개인들이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2.01% 떨어진 1876.07로 코스닥은 4.21% 떨어진 627.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값은 약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포격 사태 이외에도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