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대 금융 비리에 휘말렸던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주주가 보유하던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이 이르면 10월 중 경매시장에 등장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을 이르면 10월 중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인석보는 1459년 조선 세조가 선친과 먼저 세상을 떠난 큰아들인 세자 도원군의 명복을 빌고자 엮은 석가의 일대기입니다.
월인석보를 예보가 확보하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문으로 당시 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이 소유하던 월인석보를 포함한 보물과 고서화 1천여점을 확보해 예보에 인계한 것입니다.
예보는 파산 저축은행 자산을 매각해 그 재원을 피해 예금자에게 돌려주는 임무를 맡은 만큼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도 경매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산저축은행 보유 미술품 236점에 대해서도 경매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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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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