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KTX 굴착공사 도중 지하 배전선로가 파손되면서 세곡동 일대 아파트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어제(20일) 오후 11시 19분 서울 강남구 세곡동 2천여 세대 규모 A아파트 1∼5단지와 800여세대 규모 B아파트가 1시간 안팎 정전됐습니다.
A아파트 2개 단지는 약 30분만에 전기가 다시 들어왔지만, 나머지 단지는 오늘 0시 30분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B아파트는 정전 1시간 40분여만인 오전 1시 전력 공급 복구가 완료됐다고 한전과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A아파트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KTX공사로 선로가 파손됐지만 곧 연계선로로 전기를 공급했다"면서 "한전 전기공급은 1분 52초만 끊겼었지만, 아파트 단지 전기설비를 통해 가구에 실제 전기가 공급된 시간과는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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