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늘(20일) 오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립니다.
한 의원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8월 사이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한 의원에게 9억 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가 1심 재판 도중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1심은 한 전 대표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한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검찰 수사 당시 한 전 대표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한 의원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 의원은 항소심 재판 중이던 지난 2012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현재까지 임기 4년 가운데 3년을 채웠지만, 징역형이 선고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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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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