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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논란의 '여성용 비아그라'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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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이 최초의 '여성용 비아그라'인 애디를 승인했습니다.

이 여성 성기능 촉진제는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나 승인이 거부된 적이 있습니다.

애디는 임상시험에서 '만족스러운' 성관계의 빈도가 월 1회 추가되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속 울렁거림, 졸림, 현기증, 졸도 등 부작용이 큰 것으로 확인돼 처방과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FDA는 애디가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 않은 만큼 엄격한 안전제한 조건을 달았습니다.

의사가 애디를 처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 인증테스트를 통해 이 약의 부작용을 숙지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복약설명서에는 알코올과 함께 사용하면 혈압이 위험한 수준까지 떨어지고 항진균제 복용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애디를 만든 제약업체 스프라우트는 "애디는 여성 건강사의 획기적 의약품"이라며 "수백만 여성이 수십 년 동안 이런 약을 갈망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애디가 여성권의 상징이라고 스프라우트가 의회에 로비를 펼쳐 FDA가 정치권 입김에 휘둘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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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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