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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 휴가 중 민가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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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해군 부사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주인공은 해군 1함대사령부 군수전대에서 근무하는 김은하(38) 상사.

해군 1함대에 따르면 김 상사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도와드리고자 경북 김천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휴가를 보내던 지난 15일 오후 1시 '쾅' 소리와 함께 옆집 창고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본능적으로 불이 났다는 것을 알아챈 김 상사는 119에 신고하는 한편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김 상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불길이 창고 전체로 번져 있었고 창고 안에는 20kg 액화석유(LP) 가스통까지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었는데도 도망치지 않고 대형 사고를 막고자 침착하게 LP 가스통을 밖으로 꺼내고 물통을 이용해 불을 끄며 화재에 대응했습니다.

적절한 초기 조치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의 진화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LP 가스통이 터졌더라면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보통 사람은 겁나서 잘하지 못하는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김 상사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해 했습니다.

김 상사는 2011년부터 3년간 작전사 전비전대에서 소화방수 관찰관 임무를 수행할 정도로 불을 끄는 일에는 베테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상사는 "두려움보다도 더 큰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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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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