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맥주 수입이 올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까지 24% 늘었는데, 성인 1명당 수입 맥주를 6병 마시는 수준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에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맥주 수입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청 집계 결과 올 들어 7월까지 맥주 수입액은 7천761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 늘어났습니다.
2012년 이후 4년 연속 20% 이상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별로는 일본 맥주가 30%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12%, 아일랜드가 11%, 중국과 네덜란드가 10%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리터 당 수입 가격은 수입 맥주끼리 경쟁이 심해지면서 작년보다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올해 맥주 수입액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7월까지 수입량도 2년 전인 2013년 전체 수입량인 9천만 리터를 넘어섰습니다.
작년에 성인 한 명당 500mL 기준으로 수입 맥주를 평균 5.8병 마셨는데, 올해는 6병을 넘길 전망입니다.
하지만 맥주 수출은 수입만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맥주 수출액은 4천623만 달러로 수입액의 60%에 그쳤고, 지난 3년간 맥주 수출 증가율도 연평균 3%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