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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中열병식 훈련하다 군 헬기 추락해 수명 부상…함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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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식 열병식을 연습하던 헬기가 추락해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당국이 함구령을 내려 이런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16일 오후 3시 중국 베이징 시 퉁저우 구 군용 공항에서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수 명이 부상했다고 복수의 베이징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열병식을 위한 연습에 동원됐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군 내부에 사건과 관련한 함구령이 내려졌으며 공산당·정부 선전 당국이 사고에 대한 보도를 금지한다고 통지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관계자는 사고 헬기가 고장을 일으켜 긴급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헬기가 굉음을 내며 공중에서 폭발한 뒤 공항 부지 내에 떨어졌다는 주민의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사고 후 몇 시간 동안 인근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헬기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국은 군의 권위에 흠집이 나는 것을 피하려고 사고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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