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새벽 인천 앞바다에서 여객선과 충돌한 해양경비안전본부의 200인승(87톤급) 공기부양정 H-09정은 해경안전본부가 보유한 최대 공기부양정입니다.
사고가 난 H-09정은 현재 자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예인선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기부양정은 선체 하부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 전체가 수상에 뜬 채로 이동하는 선박으로, 수상과 갯벌에서 모두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선박이 접근할 수 없는 갯벌에서 신속하게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데 유리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서해(중부해역)에 배치된 H-09정은 해경안전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 8척 가운데 최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장비입니다.
이전에 해경안전본부가 보유한 공기부양정의 최대 승선인원은 80명이었습니다.
H-09정과 동급의 공기부양정은 전 세계적으로 3대뿐이고, 아시아에서는 H-09정이 유일합니다.
기존 공기부양정보다 속도가 빨라 총중량 87톤 상태에서 최고 시속 107㎞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정밀 레이더와 구조단정을 탑재,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H-09정은 2012년 12월부터 24개월간 영국의 그리푼호버워크에서 건조했으며, 150억여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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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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