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자신이 가입한 산악회의 외국 트래킹 여행경비 1억 6천만 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여행사 대표 김 모(5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산의 한 산악회 회원 25명의 프랑스와 뉴질랜드 외국 트래킹 여행경비 1억 6천만 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산악회 회원들은 한 사람에 460여만 원씩을 김씨에게 맡겼다가 피해를 봤고 일부 회원들은 두 여행상품 경비를 모두 지급했다가 돈을 날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외국 트래킹 여행은 경비가 고액인데다 준비하는데 10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악용해 일을 저질렀고 딸이 스위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거짓말을 해 산악회 회원들의 동정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빚을 갚는데 1억 6천만 원을 썼고 여행 출발일에 공항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했다가 11일 만에 강원도 속초에서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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