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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선행 배트맨' 미국 사업가 교통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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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4년째 '배트맨' 복장으로 어린이 병동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주고 격려하는 일을 해 왔던 한 사업가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51살의 레니 로빈슨으로 메릴랜드 주 헤이거스타운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그는 배트맨 차량 '배트모빌'로 꾸민 자신의 람보르기니 승용차가 운행 중에 멈추자 엔진을 살펴보러 차량 앞쪽으로 향했다가 다른 승용차가 그의 차량을 추돌하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로빈슨은 청소회사 운영 등을 통해 번 돈으로 남몰래 선행을 펼쳤습니다.

2001년부터 한 달에 두세 차례씩 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배트맨 모자, 티셔츠, 가방, 책 등을 선물하는 등 매년 2만 5천 달러, 약 3천만 원을 들여 선행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2012년 본인의 차량 번호판 자리에 붙인 배트맨 로고 때문에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되면서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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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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