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빵값이 8개월새 5배로"…베네수엘라 모든 가격 급상승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빵과 콩 등 각종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68%를 기록한 이후로 인플레이션 수치를 더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직접 옥수수 전분 빵 '아레파'의 가격을 조사해 인플레이션 규모를 짐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한 블로거가 매달 같은 식당에서 아레파의 가격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100볼리바르에서 지난달 470볼리바르까지 올라 8개월 새 5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조사업체 CENDA는 60개 식료품의 가격이 5월에서 6월 사이 평균 2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은 베네수엘라 이외 다른 남미국가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은 9.6%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계 금융업체 바클레이즈는 그 가운데서도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며 올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20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