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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에 서울 아침기온 19.8도로 '뚝'…일교차 12도

평년보다 2∼3도 '반짝 하락'…8월 들어 처음 20도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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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와 밤사이에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내린 비로 오늘(17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9.8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평년(22.7도) 대비 2.9도나 떨어진 수치입니다.

올 8월 들어 최저기온이 20도를 밑돈 것은 처음입니다.

어제(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7도였습니다.

경기 동두천도 아침 최저 18.7도로 평년(21.1도)보다 2.4도 낮았고 경기 이천은 18.4도로 평년(21.2도) 대비 2.8도 하락했습니다.

인천은 평년보다 1.6도 떨어진 21도를, 수원은 평년보다 2.2도 하락한 20.2도를 각각 기록해 예년 기온을 밑돌았습니다.

통상 예년 기온과 차이가 2도를 넘어가면 비교적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오늘 오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떨어진 것은 더위가 한풀 꺾인 계절적 요인에 어제 내린 비의 영향이 겹쳐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오후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서울의 경우 관악 85.5㎜를 비롯해 용산 71㎜, 금천 67.5㎜, 서초 4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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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지역도 인천 송도 42.5㎜, 경기 수원 31.1㎜, 경기 과천 47.5㎜ 등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더위로 가열된 땅이 어제 내린 비로 식었고 새벽부터 맑은 날씨가 되면서 냉각돼 기온이 예년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은 오늘 낮 최고 32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12도가량 날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면 큰 차이로 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김 통보관은 "아직 환절기는 아니므로 오늘 같은 경우는 '반짝 일교차'라고 할 수 있겠다"며 "가을이 되기 전까지는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낮 기온은 30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큰 날들이 이어질 수 있으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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