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전국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은 막바지 피서 인파로 붐볐습니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는 이날 피서객 60만명이 찾아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낙동강변에 마련된 북구 화명생태공원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도 전날에 이어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측은 "연휴 마지막 날 귀경 인파가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피서객 수가 전날 43만명에서 20만명 선으로 줄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 좋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 동해안 92개 해수욕장과 경남북, 울산, 전남, 인천지역 해수욕장 등에도 이날 수십 만명 이상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삼척과 고성 등 지역 40여개 해수욕장은 올여름 성수기가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이날 폐장했습니다.
울산 도심에 마련된 10여 개 야외 물놀이장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인공 폭포를 맞거나 분수에 뛰어들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500명이 함께 즐기는 '500 얼음 땡'이 한창인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은 살수차나 물대포 속을 뛰어다니며 깃발 쟁탈전을 즐겼습니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월악산에는 1만3천여 명이 등산을 하거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지리산과 무주 덕유산, 완주 모악산에는 각각 5천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찾아와 등산과 야영을 했습니다.
설악산과 계룡산에도 각각 7천500여 명과 계룡산 3천600여명이 찾았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도 열렸다.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하나로 이날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열린 거북선 출정식에는 수만 명의 관광·피서객들이 몰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위용을 확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