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영국 60대 스위스서 또 안락사…"안락사한 영국인 13년간 300명"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최근 영국의 70대 여성이 "늙는 것이 싫다"며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택해 화제가 된 가운데 스위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또 한 명의 영국인 남성이 안락사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석면으로 인한 폐암인 중피종 진단을 받은 영국인 남성인68살 밥 콜이 스위스의 안락사 지원 전문 병원인 디그니타스 병원에서 '조력 자살'을 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기 직전"집에서 이렇게 안락사할 수 있어야 했다"며 영국에서 안락사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유언처럼 남겼습니다.

콜은 디그니타스 병원으로 가기 전 영국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달 하원에서 심의할 안락사 지원 법안을 지지해달라고 의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콜은 파킨슨병을 앓았던 부인이 18개월 전 디그니타스 병원에서 안락사했으며 그 일이 있은 뒤 자신도 안락사 결심을 하게됐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은 디그니타스 병원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02년부터 이곳에서 도움을 받아 안락사한 영국인이 292명에 달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영국의 현행법에 따르면 죽는 것을 도와주거나 디그니타스 병원에 동행할 경우 최고 14년 징역형에 처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