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과 홍천에서 잇따라 농민 2명이 농약을 살포하려고 농로에 세워둔 화물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6분쯤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의 한 배추밭에서 64살 고모씨가 자신의 1t 화물차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고씨는 농약이 든 대형 물통을 실은 자신의 화물차를 배추밭 옆 농로에 세워둔 채 농약 살포를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농로에 세워둔 화물차가 경사지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반쯤엔 홍천군 남면 제곡리 인근 농로와 논 사이 2m 아래 경사지에서 54살 이모씨가 자신의 봉고 화물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논에 농약을 살포하려고 농로에 세워둔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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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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