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과 저금리 여파로 은행의 가계대출 중에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 대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55조1천억원으로 15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잔액 153조3천억원보다 1조8천억원이 늘어난 액숩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이 대출 잔액 증가액이 1조9천억원 늘었음을 고려하면 올 들어 일곱 달 동안 지난해 1년치에 해당하는 규모가 늘어난 셈입니다.
기타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3월까지 감소세를 유지해오다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6월엔 한 달간 1조3천억원이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과 같은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2조8천억원이 늘었던 2013년 수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기타 대출은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종류의 대출을 합한 개념입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대표적이며 여타 신용대출이나 보증대출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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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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