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관의 총격에 희생된 비무장 흑인 청년의 1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 내려진 비상사태가 나흘 만에 해제됐습니다.
퍼거슨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의 최고 행정책임자인 스티븐 스텡어는 "지난 나흘간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아 만족한다"며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상사태는 풀렸지만,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과 퍼거슨 경찰은 폭력이 다시 발생할 때를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스텡어 최고 책임자는 덧붙였습니다.
지난 9일 백인 경관 대럴 윌슨의 무차별 총격에 희생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이를 추모하려는 시위대가 퍼거슨에 모여들었습니다.
시위대는 평화롭게 집회를 마쳤으나, 밤에 일부 시위대가 과격 시위를 벌이고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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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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