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학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29차 국제천문연맹총회에서 제31차 총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천문연맹총회는 지난 1922년부터 3년마다 열려온 천문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로, 2021년 열릴 31차 총회에는 90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해 12일간 치러집니다.
부산은 29차 총회 집행위원회 투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칠레의 산티아고 등 경쟁도시들을 물리치고 총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한국이 총회를 유치하면 개발도상국의 참가를 지원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천문학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망원경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이 2021년에 완성된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번 총회 유치 활동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후원했습니다.
유치위원장인 강혜성 부산대 교수는 "부산 총회 개최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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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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