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앞두고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 회원 등 1백여 명이 '망향의 동산'에 잠들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추모했습니다.
김선실 공동대표 등 정대협 회원과, 천안여성회를 비롯한 여성·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오늘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지난 5일 타계해 묘지에 묻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등 39위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지난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 같은 달 24일엔 김연희 할머니가 별세하는 등 6월 이후에만 피해자 4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7명으로 줄었습니다.
망향의 동산에는 납골당에 봉안된 22위와 매장묘역에 묻힌 17위 등 모두 39명의 피해자 할머니가 잠들어 있습니다.
정대협 관계자는 "피해 할머니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고 마음의 고통을 덜도록 해야 할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추모식은 나비모양의 초 점화에 이어 묵념, 추모시 낭독과 추모사, 추모의 노래·공연, 헌화, 우리의 다짐 등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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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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