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수가 7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언론들은 중국 톈진시 빈하이 신구 탕구항에서 어제(12일) 오후 11시 30분쯤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701명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71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3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톈진 소방당국 소속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언론들은 톈진 소방무장경찰총대를 인용해 이미 소방대원 12명이 사망했고 36명이 실종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언론들은 "추가 폭발 위험성 때문에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해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발은 톈진항에 있는 루이하이라는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t 규모의 TNT 폭발 강도와 맞먹었고, 두 번째 폭발은 21t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중요지시'를 시달하고 "상황통제와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가려내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