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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입산 공세에…대체작물로 FTA 위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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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TA 체결로 외국산 과일이 물밀 듯이 우리 식탁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입량도 늘었는데요, 그래도 우리 농민들이 대체작목으로 키운 과일들이 수입산 공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웰빙바람에다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입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칠곡에 있는 하우스 농가입니다.

줄기마다 아열대 작물인 백향과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백 가지 맛과 향이 난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백향과는 브라질이 원산지로 패션프루트라고도 불립니다.

재작년 시범 재배에 성공한 백향과인데요, 노화방지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배 면적이 늘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25 농가에서 100톤 정도를 생산해 ㎏당 1만 원 선에 거래됐습니다.

[김천만/백향과 재배 농민 : 참외농사는 고개 숙여 따려면 힘이 드는데 이것은 땅에 떨어지면 그냥 주우면 되니까 수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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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FTA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 과수 가운데 블루베리와 체리, 아로니아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생산량도 크게 늘어 아로니아의 경우 최근 2년 사이 2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여건에 맞는 대체 과수 기반 조성은 물론 이제는 생산량 증대에 따른 판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설동수/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 수입 대체효과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과일을 중심으로 대체 과수를 지원하고 있고 전년보다 금년에 예산을 대폭 증액해서 앞으로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FTA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 농민들이 키운 대체 과수가 웰빙바람을 타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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