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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빼려고 면봉으로 파다가…'외이도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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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놀이 후 귀에 염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물을 뺀다고 면봉 등으로 후비면 증상이 더 악화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스킨스쿠버를 즐겨하는 이 30대 남성은 귓속에 염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려고 심하게 면봉으로 판 게 화근이었습니다.

[김민기/외이도염 환자 : 귓속에 손이 안 들어가잖아요. 이걸 면봉 아니면 이걸 할 수가 없어요. 굉장히 고통스럽게 간지럽거든요.]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입니다.

최근 5년 사이 14% 증가했는데 휴가철인 8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8월 외이도염 환자는 30만 7천 명으로, 물놀이 철인 7월과 9월까지 합치면 전체 외이도염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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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파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신유리/이비인후과 전문의 : 염증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보호막이 있어야 하는데 그 보호막이 뚫린 거예요. 안쪽으로 염증,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염증이 반복되고….]

귓바퀴를 잡아당겼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용 귀마개를 사용하는 게 좋고 물이 들어갔을 때는 선풍기나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귀 안쪽까지 말려 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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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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