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오늘(13일) 또다시 위안화 가치를 내렸습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오늘만 1.11%, 사흘 만에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외환 교역센터는 오늘 위안화 환율을 1달러에 6.4010위안이라고 고시했습니다.
달러 대비 가치가 어제보다 1.11%, 0.0704위안 또 떨어진 것으로, 중국당국이 위안화 가치절하에 나선 지난 11일 이후 사흘 동안 무려 4.66% 인하된 겁니다.
중국 언론들은 앞으로 위안화 가치가 5% 가까이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그동안 중국 경기 둔화로 위안화 절하 압력이 누적돼 왔다며, 당국의 환율조정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연이은 위안화 인하 조치로 우리 증시와 환율도 출렁이고 있지만, 어제와 그제보다는 충격이 크게 완화된 모습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 추가 단행 소식에 오전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발 위안화 충격에도 에너지 가격 강세로 혼조세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원 달러환율도 어제보다 15.2원 급락하며 출발한 뒤,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