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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안화 쇼크',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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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자 아시아 신흥국들의 주가와 통화가 급락하고 부도 위험은 급등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부도 위험이 한 달 만에 최고로 커졌고 주가와 통화 약세 정도도 다른 국가들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시장과 시장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어제 기준 57.56bp로 나타났습니다.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8일 58.89bp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이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초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중국 주가 폭락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전격 인하를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 10일보다 4.08% 올랐습니다.

아시아 주요 16개국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보다 CDS 프리미엄 증가율이 높은 곳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뿐이었고,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CDS 프리미엄 증가율은 한국보다 낮았습니다.

달러 대비 한국 원화의 가치 하락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두드러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는 지난 이틀간 2.36% 떨어졌습니다.

이는 아시아 11개국 통화 가운데 중국 위안, 말레이시아 링깃 다음으로 높은 하락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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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통화 약세도 두드러진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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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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