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中, 日전범자백서 제2편…"포로 10여 명 생체실험"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이 항일승전 70주년을 앞두고 일제 전범들의 범죄 자백서를 추가로 공개하며 역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국가당안국(기록물보관소)은 지난 1942년부터 중일 전쟁에 참가한 전범 유아사 켄의 자백서를 12일 공개했습니다.

군의관으로 추정되는 그는 이 자백서에서 포로들에 대한 생체실험 혹은 살해에 10여 차례 가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1942년 3월 산시(山西)성 루안(潞安) 육군병원에서 진행된 포로 생체 해부 연습에 참가해 다량의 마취제를 인체에 투입해 포로가 사망하는지를 시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기관수술법 등을 연습하고 생체실험이 끝난 포로를 군용 밧줄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1942년 4월에도 포로 4명에 대한 수술연습에 참여했고, 같은 해 8월에는 포로 한 명에게 클로로포름 등을 정맥에 주입해 이 약제들의 질식 작용을 실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범은 "1944년 4월 루안 육군병원에서 포로 2명을 군의관들에게 수술연습 재료로 제공했다", "1944년 9월 압송된 2명의 포로 중 한 명은 군의관들에게 수술 재료로 제공했고, 다른 한 명은 원장에게 제공했는데 참살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전날 전범 스기시타 켄조의 자백서를 제1편으로 공개한 중국 국가당안국은 앞으로 하루 한 편씩 모두 31편의 전범자백서를 공개하며 일본에 대한 역사공세를 강화하고 열병식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