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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시장 판도 '가방→시계'로…까르띠에 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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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관세청 단속으로 적발된 '짝퉁 명품' 가운데 고가 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가 밀수입액 기준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짝퉁 시장 판도가 가방에서 시계 위주로 넘어가면서 짝퉁 적발액에서 선두를 지키던 루이뷔통이 까르띠에에 밀려난 양상입니다.

관세청이 오늘(12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밀수출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위조품 가운데 액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는 260억원 어치가 적발된 까르띠에였습니다.

관세청의 '밀수출입 통계'는 3천500억원 중 99.5%인 3천481억원이 수입액임으로 사실상 밀수입 통계로 볼 수 있습니다.

까르띠에에 이은 상반기 '짝퉁 밀수' 적발액 2위 브랜드는 147억원 어치가 적발된 샤넬이었고 48억원의 루이뷔통, 45억원의 롤렉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상반기 시계류 위조품 적발액은 1천935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품목 기준으로 1위였고 의류·직물이 1천17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가방 적발액은 지난해 1천28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5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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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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