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 핵 단지 내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가동 중이며 특히 두 번째 원심분리기 건물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군사정보 분석·컨설팅업체인 'IHS 제인'이 밝혔습니다.
IHS 제인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찍힌 영변 핵연료 가공 공장의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핵시설 안에 있는 원심분리기 공장 가운데 첫 번째는 물론 두 번째 건물까지 가동 중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IHS 제인은 원심분리기 건물 지붕과 주변부에 쌓인 눈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토대로 가동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쌓여 있던 눈이 녹아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두 번째 원심분리기 건물에서 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눈이 녹은 면적이 점점 커진 점으로 미뤄 건물 내부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원심분리기 건물이 올해 1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고 정상 가동은 2월 초에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의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올해 1∼4월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 내 원심분리기를 재가동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보수작업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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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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