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하려는 인명구조요원들을 저지해 딸을 숨지게 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자인 이 남자는 파도에 휩쓸려 살려달라고 외치는 딸을 인명구조요원 2명이 구하려 하자 낯선 남자가 딸의 몸에 손을 대는 불명예를 당하느니 차라리 죽게 내버려두겠다며 구조요원들을 저지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두바이 경찰의 아흐메드 부르키바 부국장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딸의 아버지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르키바 부국장은 "구조 요원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구할 수 있었는데도 목숨을 잃었다"며 "딸을 죽게 만든 것은 구조요원이 딸의 몸에 손을 대면 딸에게 불명예가 된다고 보는 아버지의 믿음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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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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