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담벼락에 경비함정이 등장했습니다.
통영해경 형사기동정서 근무하는 이명돌(48) 경위는 통영해경 전용부두 입구 담벼락에 대형 경비함정 1005함을 그려넣어 통영해경 직원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통영지역 미술동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 경위는 매일 형사기동정으로 출근하면서 전용부두를 오갈 때마다 전용부두 입구 옛 조선소 담벼락이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변한 모습을 안타까워해 벽화를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경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손수 붓을 들고 벽화 작업에 나서 지난 8일 완료했습니다.
그는 기온이 영상 30도를 훌쩍 넘어 그냥 서있기조차 힘든 상황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가 경비함정 그리기를 마친 시점은 통영해경의 대표 주력 함정인 1005함 취역식보다 3일 앞선 것으로 그의 기쁨은 남달랐습니다.
통영해경 직원들은 칙칙했던 담벼락에 경비함정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밝은 표정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위는 화려한 색감과 현실적인 화법의 그림을 그린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는 2011년 제21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통영노을'을 출품해 입선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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