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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美, 주저말고 빨리 금리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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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美, 주저말고 빨리 금리 올려라"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주저하지 않고 빨리 금리를 올리길 바란다고 인도네시아 경제 각료가 9일 밝혔다.

이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소피얀 드자일리 경제조정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막상 금리를 올려도 루피아화 가치가 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이르면 내달 실행될 것으로 관측돼온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미 루피아화 가치에 반영돼 있다면서 "현재 (루피아화가)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드자일리는 "연준이 금리를 빨리 조정해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불투명성 해소에 도움이 된다"면서 그래야만 환 투기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피아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에 대해 8% 이상 하락하면서 환시장에서 두 번째로 실적이 나쁜 아시아 통화로 평가되고 있다.

루피아·달러 환율은 지난 7일 달러당 13,542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013년 통화 긴축으로의 복귀를 발표하면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고 이로 인해 루피아 가치가 20% 이상 폭락했다.

그 바람에 심각한 경상 적자와 함께 그해 '5대 통화 취약국'의 불명예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측은 경상 적자율이 올해는 국내총생산(GDP)의 2.5%를 밑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인도네시아에 다시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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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점에 인도네시아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중앙은행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드자일리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5.0∼5.2%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성장은 연율 4.67%로 6년여만에 바닥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플레는 지난달 7.26%로 중앙은행 목표치 3∼5%를 여전히 크게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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