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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사죄 표현 등 모두 담겨"…엇갈리는 日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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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담화 내용을 둘러싼 일본 언론의 보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제(9일) 아사히 신문은 "사죄 표현이 없다"고 전했죠. 하지만 오늘 NHK는 "사죄와 침략 등 핵심 표현이 모두 담겨 있다"며 정반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선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종 문구 조정에 들어간 전후 70년 담화, 이른바 아베 담화에 사죄와 침략 표현이 담겨 있다고 오늘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아베 담화 초안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표현인 식민지배와 침략, 사죄와 통절한 반성이 모두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과거 담화 관련 설명에 핵심 표현들이 명기됐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맥락과 문구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특정 표현 포함 여부로 논란이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덧붙었습니다.

NHK 보도는 "사죄 표현이 없다"는 어제 아사히 신문 보도와 정반대되는 내용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담화 초안의 설명을 들은 연립여당 공명당 간부들의 말을 통해 "사죄는커녕 비슷한 문구도 없고, 식민지배와 침략도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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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 내용을 둘러싼 일본 언론보도가 엇갈리는 가운데, 연립여당과 보수진영에서도 기존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힌 이상 사죄와 침략 표현을 포함해 상대국 이해를 얻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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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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