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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콜로라도서 페스트 발병…역학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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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서 페스트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다녀온 한 여자 어린이가 페스트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페스트에 감염된 사례는 9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 7월 중순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캠프장과 스태니슬러스 국유림을 다녀온 뒤 페스트균에 감염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은 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으며 다른 가족들은 감염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일에는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카운티에서 한 성인 남성이 페스트균에 감염돼 사망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 올 들어 페스트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지난 1월 16세 소년에 이어 모두 2건입니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는 쥐와 다람쥐, 청설모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이 사람에게 박테리아균을 퍼뜨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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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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